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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서 사상 최대 중화권 바이어 수출상담회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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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2.07.13
조회수
 1811


국내 최대의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중국 전역에서 유력 바이어 100명을 초청하는 초대형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부산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와 손을 잡고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롯데호텔에서 '2012 KOREA-CHINA BIZ PLAZA'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10일부터 행사 개최
베이징 등 100명·전국 중소기업 380개사 참여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금껏 국내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무역상담회들이 10~20명 안팎의 바이어가 참가했다면 이번 행사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화권 15개 지역(홍콩, 대만 포함)에서 100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양국 전역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얼굴을 맞대는 것도 최초의 시도다. 전문 통역원도 최대 규모인 100여 명이나 동원된다.

국내 기업은 부산과 서울, 경기 등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수출 중소기업 380개 회사가 상담 테이블에 앉는다.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부산에서는 수출 초보기업에서 중견 수출기업까지 97개 회사가 대거 참가한다. 상담 품목은 조선, 기계, 전기·전자,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13개 품목으로 800여 건의 1 대 1 무역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모두 9천만 달러가량의 가시적인 상담 성과가 기대된다. 중화권 참가 바이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LED사업 분야의 중국 진출 기대가 크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환영만찬(10일) △비즈니스 상담회(11일)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12일)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번 수출상담회의 핵심 행사라면 다음날 열리는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시장 진출에 앞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미래를 위한 자리다.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내륙 3개 지역(청두, 징저우, 창사)의 코트라 현지 무역관장들이 강연자로 직접 나서 중국 현지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와 대응 전략을 설명한다.

부산경제진흥원 차재주 원장은 "중국은 부산은 물론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이며 지난 20년간 교역량이 연평균 20.5%의 고도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우리 중소기업에게는 이번 상담회가 중국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201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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