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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통 큰 중화권 수출상담회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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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날짜
 2012.07.12
조회수
 967


'통 큰 중화권 수출상담회 '통 큰 성과'

850여건, 8000만 불 계약 상담…중국 내륙시장 진출 활로 모색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매머드급 중화권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8000만 달러의 계약 상담이 이뤄져 대중국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개척 시장인 중국 내륙지역에 대한 수출 상담이 활발히 전개돼 향후 내륙시장 진출 바람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11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주력 수출품목인 부품소재(기계. 조선. 자동차)는 물론 IT(정보기술)와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음료 등 전 수출품목을 대상으로 8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8000만 달러의 계약 가능액이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오전부터 시작된 상담회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칭다오, 홍콩, 대만 등지의 15개 지역 코트라 무역관에서 엄선한 중화권 유력 바이어 104명과 부산지역 97개 기업을 비롯한 전국 380개 수출기업이 13개 품목에서 상담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한한 시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았던 스촨(四川)성, 샨시(陝西)성, 후베이(湖北)성, 허난(河南)성 등 중국 중서부 지역의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수출 기업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중국 중부지역 최대 유통기업인 우상양판(후베이성 우한)의 우후이리 구매부장은 "내륙 중소도시는 연해 대도시보다 한류 붐이 강해 한국 상품의 인기가 더 높다"며 "한국의 능력 있는 공급자들을 많이 만나보았고,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안 창안(長安)검측기술과 10만 달러 상당의 총판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케어텍(강원 원주) 이성용 사장은 "상담 성과가 기대수준을 뛰어넘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매년 교역량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은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며 특히 내륙시장은 미개척 황금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2012. 7. 11.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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